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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매너리즘의 매냐에서 순환인용.




클블 - 08/09 스토리

08/09 시즌은 기사단에게, 그리고 기사단팬분들께 꽤나 오랫동안 기억될 시즌입니다.

온갖 프렌차이즈 기록이 세워졌고, MVP를 배출해냈으며,

02/03 시즌내내 16승밖에 못해내던팀이 6년만에 무려 66승을 해내며 리그의 정상에 우뚝 선 시즌이기도 합니다.

 


시즌후반 매경기 해대던 'pre-game ritual' (이라고 쓰고 돌+I 퍼포먼스라고 읽음) 덕일까요?

관심 못받던 '스몰마켓팀' 클리브랜드는 어느덧 리그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팀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08/09 정규시즌, 참 즐거웠습니다.


힘든, 안풀리는 경기가 있는날이면 가뜩이나 늙어보이는(=주름많은) 얼굴에

오만상을 띈채 경기하던 브롱이를 볼일이 줄어들어서 -_- 즐거웠습니다.

클러치 상황만 되면 브롱이만 지켜보는 그런 무력한 팀메이트가 아닌,

자신의 롤을 가지고, 신나게 뛰어다니는 CLeBronland Cavs 가 아닌 Team Cavs 를 지켜보는게 참 즐거웠습니다.

 


 

헌데, 그럼 뭐합니까, 마지막에 웃지 못했는걸.

 

나이키에서 설레발 치며 만들어낸 'puppet' 광고의 다른 주인공 코비 브라이언트는 우승 트로피를 들려올리는데 성공했지만

기사단은 울릉도의 기형라인업에 막혀 눈물을 머금고 맙니다.

 

르브론은 2010년에 FA가 됩니다.

09/10 시즌은 기사단에게 십수년내에 가장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입니다.

르브론은 젊습니다,  09/10 시즌에 우승을 하지 못하더라도 아직 그에게 기회는 많습니다.

그는 젊으니까요.

허나 기사단은? Team Cavs 에게 기회가 조만간 다시 올지 사실 알수가 없습니다.

줄어든 2010캡을 감안 하더라도 르브론이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기 때문이죠..

이래저래 역사적인 09/10 시즌을 앞두고있는 기사단, 그 어느때보다 오프시즌이 중요한 역활을 하게되는 시점입니다.

 


 


기사단 위시리스트, ver. 2009

 

올란도와의 지옥같던 시리즈는 완벽한것만 같던 기사단의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냈습니다.

인사이드 스코어러 부재, 불안정한 세컨옵션, 가드진의 높이부족, 수비 specialist 부재..

제가 언급 안한 문제점도 여럿 있습니다만 기억이 잘 나질 않네요;; 제 별명이 괜히 금붕어가 아닌가 봅니다. -_-

이런 소기의 문제 외에도 장기적으론 르브론과 함께할 '로빈'의 부재와 노쇠한 빅맨진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기인하여 클블 프론트는 아래와 같은 위시리스트를 작성했(을거라생각듭니다)습니다.

 

1.    인사이드 스코어러
2.    젊은 공격력 강한 파워포워드
                      or
       트위너 성향의 3/4번 겸용 포워드
3.    사이즈좋은 2/3번 겸용 스윙맨 (수비능숙)
4.    (영입할수있다면) 리딩에 능한 포인트가드



지난시즌 정규시즌 1위팀의 위시리스트 치고는 꽤나 많은감이 없지않아있지만

기사단의 우승에대한 갈증은 그 어느때보다 강한바, 페리단장은 불타오르는 의지를 가지고 오프시즌에 임하는듯한 느낌입니다.

기사단이 가진 카드는

사샤+빅벤의 셀러리비우기 카드,
Mid-level Exception
Bi-annual Exception
자와드+JJ+TK+DJ 유망주세트
드래프트 30번픽, 46번픽
Z맨의 만기계약카드 (바이아웃되어 돌아온다는 확신아래)

입니다.

네가지 need를 모두 충족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나름 풍성한 카드를 쥐고있는 기사단입니다.

그럼, 어디한번 신명나게 놀아볼까요?

 


 


Needs 는 우선순위대로 채워가자. 똑똑한 단장 Danny Ferry!   (A+)

 

 

클블이 울릉도 시리즈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뭐였을까요?


내가 울릉도를 보고 느낀건데 키가 X나 커야 될거같아

근데 우린 키가 너무작잖아

안될거야 우린...


일까요? 아닙니다.

 

클블의 코치진은 이미 20밀-터키조단

의 6-10 사기 Length 로 인한 미스매치업은 감안하고 있었습니다.

울릉도와의 시리즈 내내 브롱이가 알스턴을막고

키작은 웨스트가 터키조단을, 인사이드수비의 귀재 바레쟝이 외곽에서 20밀을 막는 (아 눈물좀....)

기형적 수비라인업은 "기왕 미스매치업에 털릴거 브롱이라도 좀 쉬게해주자" 라는 마인드에 꽤나 크게 기인했다고 봅니다.

진짜 문제는 하워드가 나름 강한줄 알았던 클블 골밑을 유린했던것이었습니다.

안그래도 공격적으로는 화력부족의 지탄을 꽤나 받아왔던 기사단의 골밑인지라

수비에서까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자 클블의 보완점 1순위가 되어버렸습니다.

 

클블의 가장 강력한, 그리고 매력적인 카드인 사샤+빅벤 샐러리절감패키지는 당연하게도 1순위 need,

강력한 빅맨영입에 사용되었는데요, 물망에 오른 선수중 최종경합까지 갔던 두선수는 바로

Tyson Chandler 와 Shaq O'neal, 아니 BIG WITNESS 였습니다.

비록 나이는 많지만 챈들러와는 비교할수없는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줄수있는 (그리고 꼭 보여줘야만 하는)

샤크를 선택한것은 기사단 프론트의 혜안이란 생각이 듭니다.

예상 샐러리캡 발표로 2010프로젝트는 약간 삐끗한감이 있지만 계약기간이 이번시즌후 바로 만료되는 샼은

내년 기사단이 2010프로젝트에 참여할수있는 능력또한 덤으로 주었습니다. 

장기계약으로 묶여있는 챈들러는 해줄수 없는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팀과 맞지않는다 생각들면 당장 트레이드 데드라인즈음해서 샐러리덤핑카드로 사용될수있는 샼은

챈들러에비해 매우 매력적인 카드인지라 샼영입에대해선 A++++ 를 주고싶은 심정입니다.

앞으로 은퇴할지 모르는 (그리고 아마 그럴) 빅벤과 잉여자원이었던 사샤 (지못미 파본좌 )

를 내주고 나이는 먹었을지라도 클래스는 여전한 MDE를 데려온 페리단장, 정말 페리신이라고 불러주고 싶습니다.

 

(MDE: 페리소년, 이걸 기억하는가? 후후후훟훟 )


 


Eyenga? Eyenga!   (B+)

 

오프시즌 개시와 함께 샤크를 영입한 클블,

순식간에 대권 1순위로 올라선듯했지만 (뭐 그뒤에 라이벌들은 더 무서워지기도 했습니다만 -_-)

야심깊은 기사단의 오프시즌은 샤크 영입으로 이제 겨우 시작됬다 할수 있습니다.

페리신을 기다린 다음 이벤트는 드래프트였습니다.

30픽과 46픽을 쥐고있던 기사단은 가뜩이나 depth 낮은 드래프트에서 하위픽을 쥐고 있던지라

지난시즌 다넬잭순군이 훌륭히 수행했던 10인로테이션, 혹은 9인로테이션에 들수있는 '즉시전력감'을 찾는듯 했습니다.

2/3번 스윙맨 + 리딩포가 를 뽑을것이다, 혹은

2/3번 스윙맨 + 3/4번 트위너 를 뽑을것이다등 수많은 의견들이 팬포럼에 오가는 가운데

약간은 벙쪄보이던 스턴총재가 기사단의 30픽을 발표하러 나왔습니다.

그때 드래프트 보드에는 훌륭한 즉시전력감 스윙맨 샘영, 리바운드머신 블레어 등이 있었기에

누굴 뽑을까 기대하던 와중에 스턴의 입에선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이름이 흘러나왔습니다.



"Christian Eyenga from Congo"

뭥미???????

급기야 양질의 기사단 정보를 제공해주는 Brian Windhorst씨의 트위터에는

'나 얘 누군지 몰라 -_- 더 찾아봐줄게'

라는 충격적인 글귀가 올라오기까지하며 클블팬포럼을 패닉상태에 몰아넣었는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엥가는 스페인 '3부' 리그에서 뛰고있는 포텐셜 만빵의 운동능력괴물 스윙맨입니다.

샤크영입으로 기사단은 이번시즌에 올인이다! 라는 분위기가 팽배한 가운데

유럽알박기를 시전하신 페리단장에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는데요,

1라운드 픽을 함으로써 샐러리절감효과를 봄과 동시에

추후에 아엥가를 위한 바이아웃금액 확보등 여러가지 minor 하지만 구단주입장에선 전혀 minor하지 않은

(10억원이 왔다갔다 하는 문제라더군요 -_-)

(추가: 1밀의 돈을 여타 무브에 쓸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될수 있습니다.
보통 구단주들은 GM에게 사용 가능한 액수를 정해둡니다. 가뜩이나 신인 쓰지않은 이간길감독에게 좋은 신인 쥐어주느니
그돈으로 다른 베테랑을 영입하겠단 페리의 생각일수도 있다고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미래를 위한 보험도 드는 (포텐셜만 따지면 TOP5) 나름 괜찮은 무브였다 생각됩니다.

어쨋든 30픽에서 데려올수있는 탤런트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그후 46픽까지 감사하게도 남아주신 Danny Green 을 픽하며 2/3번 스윙맨 즉시전력자원마저 데려오는데 성공하는 페리신,

30픽에서 블레어를 픽했더라면 어땟을까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딱히 나쁘지만도 않았던 드래프트였습니다.

완벽히는 아니지만 어쨋든 3순위 need였던 스윙맨 자원을 아쉽게나마 보강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리딩 포인트가드 자원을 추가하지 못했다는것은 깁슨의 활용도를 낮추는 결과로 나올수도 있겠는데요,

5년간 계약되있는 깁슨은 좋으나 싫으나 안고가야하는 자원입니다. 최대한 활용하는편이 좋겠지요.

추후 오프시즌 무브를 통해 이 문제점을 상쇄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눈물의 FA시장  (C)


샼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를 통해 위에서 언급된 위시리스트를 채워나가는데 어느정도 성공한 기사단,

이제 MLE와 BAE를 활용할 시간입니다.

경제위기로인해 돈쓰기를 꺼려하는 구단주들덕에 MLE의 가치는 여느때보다 높아졌는데요,

그로인해 평소엔 MLE로 꿈도 못꾸던 선수들을 노릴수 있는 좋은 상황이라 볼수도 있습니다.

샼의 영입으로 인해 2순위 위시였던 파워포워드 항목은

좀더 구체화 됬는데요, 정확히 말하자면

"15feet 내외에서 점프슛을 쏠수있는 발빠른 파워포워드" 입니다, 소위 stretch power forward라고들 하지요.

이번 FA시장에는 이 'stretch PF'에 딱 맞는 알맞은 선수가 있었는데요,

바로 무모증소년 Charlie Villanueva 입니다.


(쿠엉~~)

찰리V도 자신의 트위터에

'기사단의 샼 영입은 매우 성공적인듯 보이는군. 음.. 이제 걔넨 파워포워드 하나만 영입하면 완벽하겠어.'

라며 기사단팬들의 마음을 마음껏 유린했습니다.

밀워키가 (전 이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찰리에게 QO를 건네지 않은순간 클블 팬포럼은 축제분위기였는데요,

샼-CV31-브롱-BAE윙맨(파커,반즈)-모윌 에 웨스트를 식스맨으로 돌리는 이상적인 라인업을 기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클블의 원수 배신자 역적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까를로스 부저가 의외로 유타에 opt-in하면서

돈쓸곳이 없어진 디트는 찰리V에 미드레벨을 상회하는 오퍼를 넣었고 그렇게 클블은 눈앞에서 찰리V를 놓칩니다. (아 눈물..)

(추신: 부저에게 오퍼하려다 부저가 떠나는바람에 고스란히 그돈을 휴즈+존스+마샬에 투자했던 클블과
현재의 디트가 오버랩되는건 쿠에스터씨를 데려간 디트에대한 미움때문이려나요 -_-)

이후 갈길잃은 기사단은 아테스트도 찔러보고 아리자도 찔러봤으나 다들 다른 둥지를 찾아 떠났습니다.

 


가장 최근 뉴스는 기사단이 앤써니 파커 와의 계약에 성사직전이라고 합니다. (여동생이 대신와주면 안되겠니..)

기사단이 필요로 하던 장신스윙맨 자원인데요, 34살의 젊지않은 나이지만 유럽리그에서 컨디션 조절 잘 받아가며

몸 상태는 매우 양호한 편이란것에, 그리고 포인트가드로써의 리딩또한 가능한 자원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 욕심 내보자면 BAE로 계약할수 있었음 좋겠지만

아마 MLE를 쪼개서 오퍼하는 정도에서 계약할듯 합니다.

많은 아쉬움이 남는 FA시장인데요, 아테스트와 아리자는 돌발적으로 가시권에 들어왔던 선수들이란점,

찰리V가 디트와 계약한것은 불가항력이었단점에서 (부저 죽일늠..)

너무 나쁜평가만을 내리긴 어렵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게다가 아직 FA시장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비록 피닉스가 1순위로 거론되긴 하지만

포트랜드의 Channing Frye 선수가 클블과 계약할 가능성이 남은만큼

FA시장에서 MLE하나로 2번위시 (stretch PF) 와 3번위시 (장신스윙맨)을 채울수 있다면

최상은 아니지만 최소한 합격점을 줄수는 있을듯 합니다. 괜히 아리자랑 아테스트로 눈배려서 그렇ㅈ...

 


 


1/2 way through. 앞으론?

 

프라이의 계약이 성공한다면 다른건 몰라도 당장 09/10 시즌엔 꽤나 강력한 경쟁력을 보여줄수 있을 기사단이라 생각듭니다.

포인트가드 영입의 문제는 앤써니파커의 영입으로 웨스트를 10분에서 15분가량 포인트가드로 기용하는것으로 해결할수 있겠고,

파워포워드뎁쓰의 문제는 바레쟝이 장기계약으로 인해 풀어지지않고 계속 기량발전을 (특히 15풋 점퍼)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비록 네임밸류에선 레이커즈나 보스턴에 밀릴지라도 워낙 끈끈한 수비 조직력과 팀 케미스트리, 그리고 르브론의 발전을

주 무기로 사용했던 기사단이라 이렇게 오프시즌이 마무리되어도 기사단이 매우 강력한 우승후보일것이라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조금은 찜찜한 느낌이 드는것이 사실인데요, 여기서부턴 제 개인적인 추측이 많이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샤크는 늙었습니다. Z맨도 늙었구요. 둘이 합치면 72세입니다, 그것도 만으 세서요.

JJ는 반년간 등부상으로 쉬었기에 앞으로 정말 기대대로 'next Karl Malone'이 될지, 그냥 잊혀지게 될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고

잭순은 한계치가 뚜렷한 선수입니다.

오늘 5년계약에 합의한 바레쟝은 준수한 4/5번 자원이지만 주전보단 식스맨으로써 빛나는 선수이고

영입될지 확실치는 않지만 프라이는 완소서군의 길을 걷게될수도 있으나 그냥 bust로 끝날수도 있는, 로또성 영입입니다.

올해까진 어찌어찌 버틸순 있어도 당장 2010시즌부터 클블의 골밑은 무주공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010프리에이전트 시장을 노리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할수도 있으나

현재 프로젝트된 예상샐캡은 클블을 2010의 큰손으로 만들어주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빅맨의 몸값이 높에 책정되는 요즘, 2010FA를 통해 빅맨을 영입 못할 가능성이 매우(+매우매우매우) 높습니다.

여기에다 클블 프론트가 맥다이스, 혹은 라쉬드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은것은

무언가 대안이 있는것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게 만드는데요,

이런 정황들은 지금이 되었던,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되었던 빅맨,

정확히는 파워포워드의 영입이 있을거란 확신이 드는 이유입니다.


 

카드는 무엇이 될까요?

데드라인때 트레이드를 감행한다면 z맨과 샤크의 무려 32밀 규모의 만기계약이 주 카드가 되겠습니다만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감행한다면 바이아웃후 클블 컴백을 전제로한 Z맨의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Z맨이 받는 연봉은 11.4밀 가량이며 Z맨이 어느정도의 연봉삭감을 감수하느냐에 따라 트레이드파트너는

순수 Z맨으로만 4밀에서 7밀가량의 샐러리를 절감할수 있습니다. 거기에 트레이드 85%+100k (맞나요?) 룰 까지 더한다면

5밀이상의 샐러리절감효과를 줄수있는 매력적인 트레이드카드가 될수 있습니다.

Z맨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수도 있겠으나 09시즌에 사활을 걸고있는 기사단에대해 Z맨이 모를리가 없는터,

프렌차이즈 플레이어의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싶어하는것은 팬으로써 제 과욕인듯 하기도 하지만 가능성이 없어보이지도 않습니다.

당장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배신자 부저입니다. 이미 팬포럼에 몇번 기본적인

'트레이드 제안글' 형태로 제안되었던 트레이드이기도 한데요,

 

기본 골자는

Z맨 + 저비악 (샐러리맞추기) + 픽들 + cash (3mil) <> 부저

입니다.

 

날로먹는 감이 심히 들지만 어쨋든 이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의 안좋은 재정상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밀샙을 사치세없이 재계약할수있는 기회를 줍니다.

기사단에겐 보쉬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stretch pf' 를 얻을수 있습니다. (뭐 1년 렌탈로 끝날가능성도 없지않지만요)

장기적으론

바레쟝 (수비형) - 부저 (공격형) - 르브론 - 웨스트 - 모윌

의 틀을 짤수 있으며,

여차하면 2010오프시즌때 부저를 패키지로 묶어 보쉬와 sign&trade 로 바꿀 가능성도 생깁니다.

여러모로 할수만 있다면 꼭 했으면 하는 트레이든데요,

부저가 클블을 떠났던것도 유타가 기사단보다 현저히 좋은 오퍼를 한 이유가 큰지라

클블팬들이 business 는 business 란 마인드로 부저를 다시 받아들일수도 있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이런 트레이드는 어떤 루머도 없이 그저 팬들이 바라는 수준의 트레이드 구상인지라 신빙성은 없지만

굳이 부저가 아니더라도 이런 류의 트레이드를 이번 오프시즌동안 기사단이 감행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반정도 왔습니다.

이런저런 루머가 결실을 맺지못해 조바심이 나기도 하지만

언제나처럼 느긋하게 최고의 선택을 하는 (- 휴즈패키지) 페리신을 믿고 한번 느긋하게 즐겨볼까 합니다.

이전에 몇번 밝혔듯 왕조를 구축하려는 기사단 프론트,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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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出師表).

from NBA story 2009/04/26 19:21

못다한 느바무협지의 꿈을 이렇게나마 실현하니

못맺은 느바무협지의 꿈을 이렇게나마 연장하니

써놓고 보니 밀려오는 이 허무감은 뭐란말이가. 허허허허허






* 이 내용 절대로 픽션이며, 어떠한 인물 혹은 단체들과 연관이 있다 느끼신다면 그것은 커다란 착각 일것입니다.

 

 

노불옹(老佛翁)의 출사표 - 마감독께.

 

선제 후라이수(侯喇理受)께선 우왕(牛王) 마사장의 방해로 못다이룬 천하통일의 위업을 완수할것을 신에게 당부하셨습니다.

선제의 밝으심은 신의 재주를 헤아리시어, 신이 회이도우애이(回利度優隘利) 신공을 펼치기엔 부족하고, 적의 수비는 탄탄한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천하통일을 이루지 못한다면 관중수입과 내서날태부이(耐徐捺態附以)출연에 지장이 생길터,

어찌 일어나(라이수업-拏理數業) 나서지 않고 앉아서 망하기만을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이에 기사단 후론투(候論鬪)는 1픽을 신에게 행사하시고 의심지 않으셨습니다.....

....

신은 그 같은 선제의 명을 받은 뒤로 잠자리에 누워도 편안하지 않고 음식을 먹어도 입에 달지 아니했습니다.

보수동(保隨洞)의 녹색전사들을 치려하면 먼저 미두을점후어(微杜乙點后馭)술을 연마해야했습니다.

전투전, 세 시각 전부터 이 신공을 연마함은 신이 스스로 아끼지 않아서가 아니었습니다. 왕업을 돌아보고, 성도에서 만족해

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여겨, 위태로움과 어려움을 무릅쓰고 선제께서 남기신 뜻을 받들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도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괜히 힘빼지 말라며, 잘하는 돌파술이나 펼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적은 그들의 애이수(愛理收), 늑대장군 가내투(迦耐鬪)를 잃고 주병력이 고전하여 힘을 다 쓴 끝입니다.

병법은 적이 수고로운 틈을 타라 했으니 지금이야말로 크게 밀고 나아갈 때입니다. 거기에 관해 삼가 아뢰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저 멀리 재주동(在周洞)의 수장, 술로언(術老彦)께서는 그 밝으심이 해나 달과 같고, 그의 세투오호언수(世透誤號言收)와

지략가 수탁돈(收濯暾)과 용장 말루온(襪樓瑥)의 호흡은 깊은 못과 같았으나,

그 또한 우왕(牛王) 마사장의 방해로 천하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폐하께서는 술로언에 미치지 못하시고, 곁에서 꾀하는 신하도 수탁돈과 말루온에 못하시면서도

수비만으로 이기고자 하시며 편히 앉으신 채, 공격은 저에게 일임하신 채 천하를 평정하고자 하십니다.

이것이 신이 걱정하는 첫번째 일입니다.

...

휴지(休地)장군 일찍이 큰 두각을 나타낸바, 기사단의 차장으로써의 임무를 부여했으나 그는 그저 평안함을 의논하고

줄곧 드러누었으며 미두을점후어(微杜乙點后馭)술은 신보다도 못했습니다.

제작년에도 싸우지 아니하고 시주은아우투(是周恩雅遇透)를 선언하고 마침내는 산왕(山汪)의 등건(登健)장군과

그의 책사 파거(破擧)에게 천하통일의 위업을 차지하게 말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신이 걱정하는 두번째 일입니다.

...

보수동의 가네투장군은 가리수마(加利收摩)가 남달리 뛰어나고 그의 방패는 그누구도 뚫지 못한다 알려졌으나,

비어수(備語數)장군과 만래부(萬崍夫)장군의 보좌를 받아 비익수리(飛翼獸悧)를 결성하기 전까진

천하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신같이 가진것이라곤 괴수의 신체뿐인 사람이 어찌 보좌하는 장군없이 천하를 평정하려 들겠습니까?

이것이 신이 걱정하는 세번째 일입니다.

...

절대강자, 우왕 마사장은 세번 배두보이주(培豆普異州)를 공격하였으나 떨어트리지 못했고,

다섯번 천하를 휘저었으나 공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선제또한 마사장의 강력함을 경험하신바, 매양 마사장이 능력있다고 추키셨으나 오히려 그같은 실패가 있었는데

하물며 신같이 무디고 재주없는 사람이 어떻게 반드시 이기기만을 바랄수 있겠습니까?

이게 바로 신이 알수 없는 네번째 일입니다.

...

신이 기사단에 온 지 아직 여섯 해가 다 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미 휴지(休地), 닉기(溺基), 제후(濟後), 두이오후(頭李吳後), 존수(存水), 구둔(究屯), 부저(部著)와

수많은 로올후래이어(魯兀後來李漁)들을 잃었습니다. 이는 모두 수십년 동안 여러 지방에서 모아들인 인재요,

한 고을에서 얻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만약 다시 몇년이 지난다면 지금의 장수들 또한 셋중 둘은 줄어들 것이니

그때는 어떻게 적을 도모하겠습니까?

이게 바로 신이 걱정하는 다섯번째 일입니다.

...

지금 백성들은 흥분했고 군사들은 전의에 넘칩니다. 지금의 기세를 이어나가 진군한다면

천하통일이 머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장군들의 호태언서얼(護太言西孼)만 믿은채

아직은 적기가 아니라며 수비적인 운영을 지향하시니,

이것은 신이 걱정하는 여섯번째 일입니다.

...

이제 다행이 신의 우환들은 휴지장군의 유배, 모우일(募遇逸)장군과 책사 서군(書群)등의 영입으로 하여금

모두 해결되었고, 싸움에 함께할 장군들또한 넉넉합니다.

마땅히 선터(線攄), 호우어두(護宇漁頭), 가두(加斗) 3군을 격려하고 이끌어 천하통일을 꾀해야 합니다.

느린 말과 무딘 칼 같은 재주나마 힘을 다해 기사단을 부흥시켜 영광으로 이끌겠습니다.

이는 신이 후론투께 보답하는 길이 ㄹ뿐만 아니라 폐하께 충성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바라건데 폐하께서는 신에게 보수동의 무리들을 치고 호수동(湖水洞)의 금빛전사들을 무찌르는일을 맡겨주시옵소서.

그리고 신이 만약 제대로 그 일을 해내지 못하면 그 죄를 다스려주시옵소서.

폐하 또한 많은 전술을 구상하시어 저희를 슬기롭게 이끄시옵소서.

신은 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이제 후래이오후(候來理吳候)를 평정하려 먼 길을 떠나거니와,

떠남에 즈음하여 표문을 올리려 하니 눈물이 솟아 더 말할 바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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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Cavs, NBA, 출사표


자, 이거슨 매너리즘의 매니아에 매너있게 쓴 또하나의 글.

말투 ㅈㅅ

애초의 의도는 매너좋은글을통해 세로관광을 하는거였으나

졸린관계로 ㅈㅈ 어쩌다보니 어영부영 글을 끝나있을 뿐이고.












앤써의 발언이 국내외 여러 느바관련 포털/싸이트 등에서 논란이 되고있는것 같네요..

매니아도 조금은 과열되는 분위기인것 같은데요,

어쩌다보니 전부터 앤써관련 글들을 자주 남기게 되는거 같습니다.

논란을 유도하려는 글이 아니니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0. 기본기 이야기.


언젠가 샌안토니오의 '미스터 기본기', 팀 덩컨 선수를 보며

'대체 농구에 있어서 기본기는 무엇인가?' 라는 문제에 대해 고찰해본적이 있습니다.

글쎄.. 꼭 제가 맞다고 주장은 못하겠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A.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사이즈

B.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최소한의 플레이를 이행할수있는 능력. (센터의 포스트업, 리바운드 - 가드의 드리블링, 슈팅등)

C. 공/수 에서 '구멍'이라 불리지 않을정도의 존재감.

이 세가지 요소를 모두 갖춘 선수를 '기본기'를 갖춘 선수라고 규정했습니다.

자, 그럼 이 '기본기'라는 사항을 통해 NBA선수들을 크게 3가지 카테고리로 나눠보았습니다.




1. 기본기를 갖추고 있지만 어떠한 영역에서 상당히 특출난 능력을 보이지 못하는선수.

2. 기본기를 갖췄으며, 추가적으로 어떠한 영역에서 상당히 특출난 능력을 보이는선수.

3. 기본기를 갖추고 있지 못하지만 어느 한 영역에서 상당히 특출난 능력을 보이는 선수.




1. 선수 타입 이야기.



1번 타입의 선수는 어느 팀에 가더라도 일정한 플레잉타임이 보장된다면 일정한 활약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제가 떠올릴수 있는 가장 좋은예는 클리브랜드의 딜론테 웨스트 선수 아닐까 싶습니다.

약간은 부족한 사이즈를 평균을 상회하는 수비력으로 카버한다는점을 뺀다면, 슈팅가드에게 요구할수있는

다양한 플레이들을 무난하게 수행해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마치 살림꾼 같은 존재이죠.

그의 기본기는 충실하기에, 즉 그의 포지션이 그에게 요구하는 플레이들을 성실하게 이행할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그가 어느팀으로 옮기더라도 지금의 활약에 준하는 무난한 활약을 펼칠것이라 믿습니다.

2번 타입의 선수는 슈퍼스타입니다. 이번엔 '미스터 기본기' 팀 덩컨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그는 센터/파워포워드 가 필요로하는 대부분의 스킬셋을 지녔으며 작전수행능력또한 뛰어납니다.

사이즈또한 이상적이죠. 물론 이 충실한 기본기 외에도 꾸준함, 좋은 45도 점퍼, 엄청난 수비력,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보드장악능력등을 지니고있습니다.

혹은 '미스터 클러치' 천시 빌럽스를 예로 들수도 있을것 같군요.

얼마 남지않은 퓨어 포가로써의 충실한 플레이, 뛰어난 작전이해능력/수행능력.

부족하지 않은 사이즈와 좋은 수비력, 그리고 여기에 보너스로 멋진 클러치능력까지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2번 타입의 선수들은 다른 팀으로 옮겨가더라도 꾸준한 활약을 펼쳐줄수있습니다.

'기본기'가 받쳐주기 때문이죠. 실제로 올해 덴버로 트레이드된 천시 빌럽스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컨퍼런스 상위권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3번 타입의 선수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합니다.

흔히 말하는 '롤 플레이어'들은 3번 타입의 선수들이 많습니다.

비록 기본기는 부족하더라도 어떠한 영역에서의 '달인'들이죠.

가장 좋은 예로 보스턴의 에디 하우스 선수를 들수 있겠습니다.

심지어 샤크 (-_-;;;) 에게까지 비교되는 거친 드리블을 구사하는,

수비에서는 구멍이란 소리를 듣는 이 반쪽짜리선수는

누구보다 정확한 스팟업 3점. 이 무기 하나만으로 리그에서 살아남고 있습니다.

아니, 그저 살아남는것을 넘어서 수비팀 보스턴에게 벤치 폭발력을 제공하는 활력소로써의 역활을 톡톡히 해주고있죠.

'수비 스페셜리스트', '삼점슛 스페셜리스트', '블락슛 스페셜리스트'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들은

팀의 부족한점을 채워주는 롤플레이어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1,2번 타입의 선수들과는 달리 '맞는 팀'을 찾아가는것이 중요한데요,

그들의 장점을 필요로하는, 또한 그들의 약점을 보완해줄수 있는 능력을 지닌팀으로 가야만 한다는 제약이 존재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그들은 '구멍'이라는 오점을 남긴채 도태되는 경우가 잦습니다.

헌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3번 타입의 선수는 또하나의 특별한 진화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능력에서 너무나도,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뛰어나서 그 장점이 나머지 단점들을 모두 상쇄시키고

슈퍼스타의 경지에 오르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슈퍼스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방법은 간단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맞는 (약점을 상쇄해줄수 있는) 롤플레이어들을찾아 그들을 하여금 슈퍼스타를 보좌하게 만들면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그저 간단하기만 하지 않은것이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하기위해선 팀이

'이 선수는 가까운 시일내에 떠나지 않을것이다' 라는 믿음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구심점이 빠져나간뒤 남겨진 롤플레이어들만으로는 팀을 좋은 성적으로 이끌수 없고,

이것은 곧 이것이 리스크가 꽤나 큰 작업이라는것을 암시합니다.

두명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그리고 '앨런 아이버슨'.





2. 앤써 이야기

르브론 제임스는 점프슛에 약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나아지고는 있지만)

스몰 포워드로써의 기본기는 부족했다고 볼수 있겠죠.

하지만 그의 우월한 운동능력과 말도안되는 사이즈, 그리고 스피드에서오는

파괴적인 돌파력은 어떠한 약점을 상쇄하고도 남을정도로 엄청난것이었습니다.

포지션에 걸맞지 않는 좋은 패싱력, 게임 운영능력도 빼놓을수 없겠죠.

결국, 그는 3번타입의 선수로써 슈퍼스타의 반열에 오르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그도 결국은 3번타입의 선수인지라 롤플레이어들의 보좌를 절실히 필요로했습니다.

그의 부족한 슛팅은 중요한 무대에서 그의 발목을 잡았고, 팀은 그의 약점을 상쇄시키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프론트는 좋은 슈터들을 르브론 옆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고,

결국 클리블랜드는 리그리더로써 우뚝 서는데 성공합니다.


앨런 아이버슨은 조금더 극단적인 3번 타입의 선수라 할수 있겠습니다.

다른 평범한 3번타입의 선수들이 10의 장점과 5의 약점으로 하여금 +5의 효과로 승부를 본다면,

앤써는 20의 장점과 10의 약점으로 +10의 효과를 내는 선수입니다.

(그의 장단점은 이미 많은분들이 아실것으로 믿고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필리시절의 앤써는 젊었습니다. 지금의 르브론이 그런것처럼요.

필라델피아는 20대 초반의 앤써가 그들의 미래로써 앞으로 10년은 함께 할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그를 구심점으로 잡고 그의 약점을 상쇄해줄 롤플레이어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래리할배의 '한개의 창과 네개의 방패'전술,

필리의 이 선택은 달콤한 파이널트립과 앤써의 MVP로 보상받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덴버/디트로잇 에서의 앤써는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이게됩니다.

팀의 미래의 호칭은 더이상 그가아닌 팀의 영건들에게 주어집니다.

프론트의 운영 그리고 영입의 중심은 자연스레 이 영건들에게 집중되게 되죠.

더이상 프론트는 앤써의 그 많은 약점들을 상쇄해주기위해 노력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해결하라'라고 요구할뿐이죠,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라는 요구를 통해 간접적으로 말입니다.

하지만 앤써는 예나 지금이나. MVP시절이나 지금의 식스맨 시절이나 똑같은 약점을 가진 선수입니다.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그의 키는 6풋일 뿐이며 그의 수비력은 이러한 핸디캡덕에 발전하지 못하고있습니다.

장점 20, 단점 10, +10!!! 의 공식에서 단점 10의 존재는 영원합니다.

하지만 '많은 볼소유'를 전제로 만들어지는 그의 장점은 불변하지 않습니다.

필리시절의 '에이스 앤써' 의 장점은 20이었다면

볼소유를 공유해야되는 덴버시절의 '2옵션 앤써'는 15의 장점을 발휘합니다.

디트에서의 '팀플레이어 앤써', '식스맨 앤써'는 그보다 못한 8의 장점을 발휘하죠.

이상하게도 이럴수록 강조되고 조명되는것은 앤써의 단점 10입니다, 그의 맞지않는 롤과 줄어들고있는 장점이 아니라요.


 


3. 맺으며


이런말 하면 반감을 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쩌면 앤써는 지금

'극단적인 3번형' 선수의 한계를 보여주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혹은 만렙듀얼가드의 한계를 보여주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희대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던 앤써는

어느덧 공격에서의 롤을 제한받으며 점점 하향세를 보이고있습니다.

에이스에서 세컨옵션으로, 그리고 벤치에이스로.. (뭐 요즘 보면 벤치에이스 취급도 못받는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_-)

아주 솔직한 심정에서 앤써의 재기가 힘들어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장점 발휘의 조건, 그리고 많은 단점덕에 롤플레이어로의 전환또한 힘들어보인다는 느낌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더이상 그는 20대가 아니며 언제 운동능력의 감퇴가 올지 모르는 베테랑일 뿐이니까요.

더이상 팀들은 그에게 미래를 투자하고 싶지 않아합니다. 더이상, 베트맨에게는 그의 뒤를 봐줄 로빈이 제공되지 않으니깐요..

그래도, 한번 보고싶기도 합니다.

제가 경험해본 가장

특색있고

화려하고

간지나는 (-_-)

이선수가 마지막으로 불꽃을 불태우는 모습을요.

커리어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던, 이렇던 저렇던,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클블전 빼구요, Go Cavs!!!)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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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개론 이야기

from 정치/사회 2009/03/02 23:57


국민견아론(國民犬兒論), 줄여서 국개론이 판친다.

힘없는 자신들의 아우성이 무참히 묻힌다고 징징대는자들이

국민의 뜻이 자의와 다르다하여 일국의 국민을 개(犬)라 칭한다.

오호! 통재라.



국개론이 판친다.

일국의 삼대 방송사라는 작자들이

자신들의 밥그릇이 위협받는다하여 5개국어로 정부, 나아가 조국을 엿먹이려들고있다.

그리고, 그들이 되려 국개론을 주장한다.

오호! 통재라.



국개론이 판친다.

동의한다. 그저 조금의 수정이 필요할뿐이다.

그래, 좌익견아론(左翼犬兒論)! 이게 좋겠다.

좌개론, 오오 이거슨 명백한 진리,

나의 수구꼴통 동지들이여, 어서 좌개론을 전파하도록.



자, 그럼 이제 내 인생걱정이나 해볼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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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릴거같아아ㅏ아ㅏ아ㅏ아ㅏㅏ

두시간째 이거만보고있다

으아아아아ㅏㅏㅏ 행복해ㅐ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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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MB가 미쿡 소고기 수입한댄다. 미쿡 소고기먹으면 우리다 죽는데 ㅠㅠ 아앙 소고기로 가버려!!  2MB 물러나라!'

에서

'MB가 미쿡 소고기 수입한댄다. 2MB가 좋은일 하는거 봤어? 다 재벌들 좋으라고 하는거겠지 뭐. 수입 절대반대다! 서민들 죽이는 미쿡소고기수입 절대반대! 김일성 만세! 김정일 만세!!!!'

로 악화됬다는거다.

(능력껏 응용해봐요~ FTA, 강호순, 용산, MB개혁법안/MB악법... 많잖아요 ^^)




아, 저거슨 조.. 조.. 좈같은 비유다.

내 필력이 딸리는게 거슬리면 니네도 외쿡물 8년 먹어보던동. 이런게 어디 쉽게되나.

본론으로 돌아가서,

배째라 민주당을 필두로한 좌익진영의 반대를 위한 반대가 무언가의 민주투쟁으로 미화되고있다.

아니, 어느새 MB정권과 우익진영이 행하는일에 반대하지않으면 좌익은 정체성을 잃게되는마냥

죽어라 반대, 반대, 또 반대다.

미쿡소가 위험해서 수입안하는게아니라 MB가 미쿡소 수입한다니깐 미쿡소가 위험해지는거다.

MB가 미쿡소 수입반대했음 분명히 이 안전하고 싼 소고기 서민들 먹이기싫어서 수작부리는게됬겠지.

살인마 인권이 중요해서 사진공개 안하는게아니라 조중동이 공개하니깐 인권이 중요해지는거다.

한경오가했음 위대한결단이 됬겠지.

뭐, 좌익진영 한번 열심히 계속 그렇게 꾸준하게 태클걸어봐라, 너이새퀴들 화이팅이다!







p.s. 민주당 지지율 두자리 턱걸이 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그나마 한겨레 조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라민국에선 50%넘겨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언제나 국민의 뜻을 내세우는 민주당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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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시궁창.

from BRON story 2009/02/15 23:53

현실은 시궁창.

추억이 아름다운건, 추억이 가치있는건 그것이 정말 아름다워서라기보단

작금의 현실이 너무도 아름답지 아니해서,

내가 꿈꿔왔던 그것과는 너무 달라서,

앞이 보이지 않아서,

이 뭐같은 현실이 그저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뭐 그래서 다시는 겪지 않아도될, 그래서 조작하고 변형시키고 광내도 아무도 눈치못챌 과거를 

미화시키고 또 미화시키다보니 나오는 결과물이 추억 아닌가 싶다.

그러니 아름다울수밖에없지.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시궁창이였는걸?

지금은 추억으로남은 그때도 나는 현실은 시궁창! 을 외치고있지 않았었나?

아아 복잡해. 뭔가 헷갈리기 시작한다.

뭐, 내가 이런글 쓴다고 시궁창스런일이 있던건 아니고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허세도 부려보고싶고.


한줄요약: 결국 현실은 시궁창, 추억도 시궁창, 미래도 시궁창. 왜케 진지해여??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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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추억
매냐에 올리려고 작성한글 상편. 정중한 말투에 손발이 오그라져도 난 몰라.

어쨋든 매냐는 그런곳이니깐..












Cleveland Cavaliers.

이 팀을 응원하게된것도 이제 6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슈퍼루키 LeBron James 의 후광에 이끌려 관심 가지게되었던팀이,
어느새 이 팀의 승리와 함께 눈물흘리고, 이 팀의 패배와 함께 눈물흘리는,
클리브랜드를 응원하기 이전의 저라면 절대 이해못할 행동들을 하게되버렸습니다.
뭐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만 저도 어느새 '매니아'의 경지에 도달하고있는거같아요.

작년즈음부터 여러번 제임스 입단부터의 클리브랜드의,
'The James Era' 의 발자취를 훑어보고싶다는 생각을 가졌고,
실제로 몇번 그러한 시도를 해봤습니다만은 결국엔 이러저러한 이유로
완성시키지 못하고 일년가량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좀더 느긋하게 르브론이 첫 우승을 차지한 후에 이런 리뷰의 기회를 가져봐도 되지 않으려나? 하는
생각도 해본것이 사실입니다만 아마 그때가되면 굳이 제가 할필요없이 
여러 칼럼니스트라던지, 스포츠 채널등이 그의 왕좌등극까지의 과정을
화려하게 재조명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물론 생각하기도 싫은일이긴 합니다만 르브론 그가 무관의 제왕으로 남을지도 모르는일이고요.


그래서, 지금 한창 클리브랜드가 르브론 입단이래 최고의 농구를 보여주고있는 지금,
올스타전의 축제를 앞두고 이렇게 6년간의 클리브랜드를 재조명해볼까 합니다.
많은 내용은 기억에 의존해서 쓰기때문에 스탯이라거나 선수에대한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점 양해하고 봐주세요, 6년간 스탯을 다 정확히 뒤지기엔 제 체력이 안받쳐주네요.
조금은 딱딱한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재밌게 써보고싶은데 리뷰라는 컨셉이 글을 무겁게만드네요..





ERA 1: 03/04 ~ 04/05시즌

Name Pos GP* Min Pts FG% 3Pt% FT% OReb Reb Ast TO Stl Blk PF
03-04 Tony Battie C 50 19.5 5.4 42.7 12.5 76.8 1.6 4.8 0.7 0.8 0.4 0.9 2.1
03-04 Carlos Boozer PF 75 34.6 15.5 52.3 16.7 76.8 3.1 11.4 2.0 1.8 1.0 0.7 2.7
03-04 J.R. Bremer PG 31 13.0 3.5 28.5 28.8 65.0 0.2 1.1 1.3 0.6 0.6 0.1 0.9
03-04 Kedrick Brown SF 34 16.5 5.3 46.5 38.8 64.3 0.7 2.3 1.1 0.5 0.4 0.1 1.2
03-04 Ricky Davis SG 22 36.2 15.3 43.1 35.4 68.0 0.8 5.5 5.0 3.1 1.1 0.4 2.3
03-04 DeSagana Diop C 56 13.0 2.3 38.8 0.0 60.0 1.3 3.6 0.6 0.5 0.5 0.9 2.1
03-04 Zydrunas Ilgauskas C 81 31.3 15.3 48.3 28.6 74.6 3.4 8.1 1.3 2.0 0.5 2.5 3.4
03-04 LeBron James SG 79 39.5 20.9 41.7 29.0 75.4 1.3 5.5 5.9 3.5 1.6 0.7 1.9
03-04 Jason Kapono SF 41 10.4 3.5 40.3 47.7 83.3 0.5 1.3 0.3 0.5 0.3 0.0 1.0
03-04 Jeff McInnis PG 31 35.4 11.7 41.7 38.8 83.6 0.5 2.6 7.5 1.9 1.2 0.1 2.2
03-04 Chris Mihm C 22 17.8 6.9 46.5 0.0 70.8 2.1 6.4 0.5 1.1 0.4 1.0 2.6
03-04 Darius Miles SF 37 24.0 8.9 43.2 16.7 54.2 1.3 4.5 2.2 1.5 0.7 0.7 2.3
03-04 Lee Nailon SF 22 18.0 7.7 45.1 0.0 80.0 1.4 3.0 0.8 1.0 0.2 0.0 1.6
03-04 Ira Newble SF 64 19.5 4.0 39.1 10.5 78.3 1.0 2.4 1.1 0.8 0.4 0.3 1.7
03-04 Kevin Ollie PG 82 17.1 4.2 37.0 44.4 83.5 0.3 2.1 2.9 1.0 0.6 0.1 1.5
03-04 Dajuan Wagner PG 44 16.1 6.5 36.6 36.0 68.1 0.2 1.3 1.2 0.9 0.6 0.2 2.0
03-04 Eric Williams SF 50 27.5 9.4 36.6 25.3 78.7 0.9 3.8 1.9 1.1 1.0 0.2 2.6


Name Pos GP* Min Pts FG% 3Pt% FT% OReb Reb Ast TO Stl Blk PF
04-05 DeSagana Diop C 39 7.8 1.0 29.0 0.0 0.0 0.8 1.8 0.4 0.3 0.2 0.7 1.4
04-05 Drew Gooden PF 82 30.8 14.4 49.2 17.9 81.0 2.5 9.2 1.6 1.6 0.9 0.9 2.8
04-05 Lucious Harris SG 73 15.5 4.3 39.5 32.3 81.2 0.5 1.7 0.7 0.4 0.4 0.1 0.9
04-05 Zydrunas Ilgauskas C 78 33.5 16.9 46.8 28.6 79.9 3.8 8.6 1.3 2.4 0.7 2.1 4.0
04-05 LeBron James SF 80 42.4 27.2 47.2 35.1 75.0 1.4 7.4 7.2 3.3 2.2 0.7 1.8
04-05 Jeff McInnis PG 76 34.9 12.8 41.2 34.5 81.3 0.4 2.1 5.1 1.5 0.7 0.0 2.3
04-05 Ira Newble SF 74 24.8 5.9 42.9 35.8 79.7 1.1 3.0 1.2 0.8 0.7 0.2 1.9
04-05 Aleksandar Pavlovic SG 65 13.3 4.8 43.5 38.5 68.8 0.2 1.1 0.8 0.7 0.4 0.1 1.9
04-05 Eric Snow PG 81 22.8 4.0 38.2 28.9 73.8 0.5 1.9 3.9 1.1 0.8 0.2 2.3
04-05 Robert Traylor PF 74 17.9 5.5 44.4 0.0 53.9 1.8 4.5 0.8 1.0 0.7 0.7 2.9
04-05 Anderson Varejao PF 54 16.0 4.9 51.3 0.0 53.5 2.0 4.8 0.5 0.5 0.8 0.7 2.3


(문신도 적고.. 앳되보이네요. 아직 괴수포스는 안나는듯)

03/04시즌과 04/05시즌은 리빌딩의 초석을 다지던 시기였습니다.

17승 65패의 처참한 성적으로 02/03 시즌을 마친 클리브랜드에겐
고교농구 전국방송등으로 유명세를 탄 르브론덕에 '르브론 드래프트'라 불리우던
03년도 드래프트의 1번픽을 행사할 권리가 주어졌고,
클리브랜드는 당연하다는듯 르브론을 1번픽으로 드래프트합니다.

가장 나쁜성적으로 1번픽을 가지는게 뭐가 특이한거냐? 라고 생각들지 모르지만
최하위팀이 1번픽을 거머쥘 확률은 고작 25퍼센트라는것을 상기하면
클리브랜드의 운이 좋다는걸 새삼 느끼게됩니다.
전시즌 클리브랜드와 같은 성적을낸 덴버는 실제로 1번픽, 2번픽도 아닌 3번픽을 거머쥐게되며
(결과론적으로 2번픽으로 밀리시치를 뽑은 디트로잇보다는 훨씬 좋은 선택이 됬이지만)
그 이후로도 최하위팀이 1번픽을 거머쥔 사례는 04년 올랜도를 마지막으로 맥이 끊긴것,
08년 로터리에서 갑툭튀한 시카고가 1번픽을 낼름 채간것 등,
항상 의외성이 가득한거같아 로터리를 기대하게만듭니다.

NBA 팬 커뮤니티와 미디어의 과도한 관심으로 이제 갓 고졸의 어린선수가 중압감을 이겨낼수있을까 하는 우려를 비웃는듯, 르브론은 데뷔전부터 25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와함께 4스틸을해내는
스탯괴물의 모습을 보여주며 느바팬들을 한참동안 들뜨게 만들었던 르브론신드롬이
거짓이 아니었을 증명해냅니다.

사실 이 순간부터 르브론이 적어도 크게될 떡잎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것이
슈퍼스타란 개인 기량 외에도 이런 매스 미디어의 '과도한'관심을 무덤덤하게 견뎌내고
자신의 플레이를 해내야  한다는것이 제 평소 지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심을 못이겨내고 안좋은길로 새어나가거나, 중압감에 주저앉는 선수들이 종종 보이기도 하죠..

클리브랜드는 첫해부터 말그대로 르브론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고작 리그 5년차밖에 안됬으며 바로 전해에 평균득점 20점이상을 올려주며 클리브랜드의 에이스로 올라선
리키 데이비스를 20여경기만에 트레이드해버린것을 르브론사랑의 전적인 예로 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때 클리브랜드측에선 르브론과 2라운더로써 소포모어시즌에 15-11을 기록하는 또다른 괴물
카를로스 부저를 축으로한 리빌딩을 꿈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뭐 이 계획은 불미스러운 해프닝으로 무산되긴 했지만요.

위에 있는 03/04 로스터와 04/05 로스터에 공통으로 포함되어있는 선수가 고작 다섯명
(르브론, 일가우스커스, 바레쟝, 죱, 맥기니스) 인것이 노골적으로 보여주듯이
클블 프론트는 완전한 새판을 짜기로 결정했고, 04/05 로스터의 선수들이 현재까지도 팀의 주축으로
많이 남아있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르브론과 겹친다는 이유로 숙청해버리는 클리브랜드 프론트의 결단력,
어떻게 보면 너무 심한 처사이고 자신이 에이스를 밀어냈다는 사실에
르브론이 허영심을 가지게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그런것 없이 얼굴과 어울리는(?) 성숙한
플레이로 20-5-5 의 마이클 조단 이후 최고의 루키 스탯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NBA 사무국의 진행에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드는것이 아무리 르브론의 ROY수상이
스턴총재가 꿈꾸는 '넥스트 조던, NBA 의 새 원동력' 르브론의 로열로드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하지만
과연 팀을 플레이오프로 올려놓아 활약하던 카멜로 앤써니와 드웨인 웨이드보다
르브론이 신인왕에 더 적합했는지는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의문으로 남습니다.



04/05시즌은 르브론이 왜 '킹'인지를 재차 확인시켜준 시즌이었습니다.
20-5-5의 스탯을찍으며 '루키로써'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르브론은 이듬해
27-7-7의 마이클조단이래 최고의 스탯을자랑하며 '소포모어로써'최고의 활약을 넘어선
NBA선수로써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부저의 충격적인 유타 합류덕에 다시한번 나락으로 빠지지 않을까 우려를 낳던 클리브랜드팀은 예상외로
새로 합류한 구든과 '르브론이 가져본 가장 좋은 리딩포가' 맥기니스가 팀에 녹아듬과 동시에 리그초반,   클리브랜드는 매우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합니다. 고작 2년전 17승 65패밖에 못했던건 마치 오래전일인마냥
전통강호 디트로잇마저 밀어내며 센트럴디비전 리더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뒷심부족으로 순위가 뒤로 밀리며 결국 8위 타이브레이크에서 뉴저지에게 밀린채
42-40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지요..
요즘 5할밑팀들이 동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걸보면 참 아쉬운 대목이기도 합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클리브랜드는 리빌딩의 초석을 나름 충실히 깔았다고 생각됩니다.
부저를 잡았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으나 샐러리관리는 나름 잘되어서
추후 FA영입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수 있었습니다.
파블로비치, 바레쟝등 르브론과 '함께' 커나갈 비슷한 나이대의 선수들을 영입했다는점도 주목할만하구요.

여기서 잊지 말아야할것이 Z맨인데요, 아무리 유망주들이 많고,
노안의 슈퍼루키가 떡하니 팀의 에이스로 버티고있어도
팀의 구심점이 되어줄 베테랑이 없다면 팀은 와해되기 마련이죠..
그런면에서 팀의 프렌차이져 Z맨은 딱 적합한 인물이었다고 생각듭니다.
그를 선택한 클블 프론트도 칭찬해주고 싶고요. 짝짝짝.
Z맨은 그렇게 리더쉽이 강한선수도, 화이팅넘치는 선수도 아닙니다.
오히려 항상 지쳐보이는모습으로 코트를 뛰어다니죠, 보는사람 불안하게.
하지만 언제나 믿음직한 모습이랄까요? 큰형처럼 보이지않는곳에서 은근하게 도움을 줄것같은,
궂은일은 별말없이 자기가 도맡아서 하는, 위기가 닥쳐와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는,
(실제로 큰 부상을 딛고 일어섰죠) 그런 듬직한 형의 모습이랄까요.




2년이란 시간은 슬슬 클리브랜드 프론트로인해 르브론의 단점, 발점방안등을 파악하는데
충분한 시간이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여태까지 그를 괴롭히고있는 점퍼의 부재.
(이러다 르브론 에임스라고 불리는거 아닐런지..) 그리고 팀으로써 2옵션의 부재로인한
공격의 단순화/비효율화 등이 뚜렷한 문제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제, 해결할 차례가 온것이죠.

 

 

 

* 후에 ERA 2 와 ERA 3에대해 -하- 편에서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 많은얘기를, 더욱 재밌게 하고싶은 욕심이 생기지만
03/04, 04/05시즌은 제가 그렇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본 시즌이 아닌지라, 제가아는것들과
그때의 기록들을 조합하여 이렇게 지루한 사실 나열식의 글을 게시하게된것, 참 아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대대적인 수정을 하고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하- 편부터는 제가 본격적으로 NBA에 빠져산 05-09의 이야기를 할것이기때문에
조금더 유쾌한 글로 이어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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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군이야기.

from Starcraft story 2009/02/03 20:02


(드라군님이시다 음훼후헤훼휗훼후헷)


쉴드와 hp를 합쳐 180이나되는 개사기 몸빵. (심지어 그 씹사기라는 탱크도 체력은 150 이다)

괜찮은연사력에 한방에 20이나되는 공격력. (그 강인해보이는 울트라도 공격력 20일뿐이고!)

빠른이동속도, (속도전의 대명사 저글링보다도 빠르다)

엄청난 사거리, (사실 시즈탱크랑 별반차이없다.)

공중과 지상에 똑같은 데미지를주는 충격과 공포의 올라운드함.
 
듬직한 사이즈,

아름다운 외형,

근성의 김화뷁의 무한한 사랑 (드라군이 출동하면?)

이 모든, 끝없는, 무한한, 감동적인 장점에비해 가격은 고작 125/50.

저그 레어유닛중 가장 효율이 떨어진다는 히드라 두기보다

약간 싼 가격에 이런 유닛을 손에넣을수있다는건 토스에게 블리자드가 내려준 축복이 아닐까싶다.

나는 지금 드라군얘기를 시작해보려한다.

그렇다, 먹튀라는 오명을 써버린 그 유닛, 스카웃 '드라군'에대해 이야기해보려한다.

...

...

...

라는 주제로 범용성을 포커스로한 저그전 드라군활용에대해 써보려했지만 실험삼아 몇판 해보고 그만뒀다.
드라군을 쓰긴 개뿔. 내 살다살다 이런 먹튀는 처음본다.

혹시라도 뽑고싶단 얼토당토한 마음이 들지않게 토스유저는 지금 당장 키보드에 d키를 빼버리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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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앤써<> 빌럽스 트레이드 직후 덴버, 살았다! 디트로이트, 죽었다. 라는글을 적은적이 있었다.

아래 소개될 글이 그글인데, 나름 매너좋기로 유명햇던 NBA매니아 싸이트에 이 글을 올렸었고,

평소에 차분한 어조로 글을 써왔던거와 상반되게,

마음 한켠으로는 이 말도안되는 트레이드를 비판하고픈 마음에,

다른 한켠으로는 조금은 까칠한 집필문화를 매냐에 전파해보고픈 마음에,

상당히 격한 어조로 신랄한 글을 썻었다.

뭐 결론적으로는 그런 어투에 대한 거부감을 보인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폭격(?) 을 맞으며 산화되었지만,

그래서 아직도 그 커뮤니티에 쉽사리 발길을 옮기지 못하고있지만, (나 잘삐진다 -_-)

그래도 나름 애정을 가지고 쓴글이기에 이곳으로 옮겨 그 뒷이야기를 좀 적어보려한다 ( -하- 편에서..)

일단, 뒷이야기를 풀어나가기전에 그 글부터 소개해볼까 한다.






덴버, 살았다! 디트로이트, 끝났다.



아이버슨이 트레이드됬다. 짝짝짝.

죽어도 정리 못할것같더니만 결국 아이버슨을 내보내는데 성공했다. 만세, 만세, 만세!

이번엔 딸랑 2라픽 하나받고 판것도 아니란다, 빌럽스, 무려 빌럽스가 온단다.

거기에 -은퇴할지도 모르지만- 맥다이스도 덤으로 온단다. 와, 캐사기.

Mark Warkentien (사실 발음도 모르겠다) -아니 이젠 와켄신- 만세, 만세, 만세!

아니, 생각해보니 이건 듀마스를 찬양해야되나? 모르겠다, 그게 뭐가 중요하랴. 다시한번, 만세, 만세, 만세!

 

(THE ANSWER, 그러나 그는 덴버의 답이되진 못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트레이드를 조금더 생각해보자,

일단 덴버, 정말 잘했다.

많은 기대를 낳긴 했지만 아이버슨X앤써니의 조합은 애초에 잘못된 만남이었다.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이렇겠지,

'평득 30넣는 앤써니가있는데 거기에 평득 30넣는 아이버슨이 더해진다고?

헐,, 캐사기, 덴버 어케이기나효, 시즌진행 왜하나효? 우승트로피 덴버 주고말지. 덴버 너무한다진짜!!'

근데 농구란 운동이 이렇게 단순한것이 아닌지라 아이버슨X앤써니는 결국 실패했다.

요즘 유행하는 빅3열풍에 반하는것이겠지만 한팀에 스타플레이어가 너무 많으면 좋지않은것이 농구란 운동이다,

이것은 특히 공격력 높은 스타플레이어들에게 적용되었을시 '재앙'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랜돌프, 커리와 크로포드의 화끈한 공격력을 추구하던 뉴욕이 지금 어디로 가고있는가 한번 생각해보라.

한경기에 쏠수있는 슛의 숫자는 제한되어있다. 70개남짓.

평득 30점을 넣는 스코어러는 일반적으로 20개 이상의 샷을 필요로 한다.

근데 얘가 30점만 넣고 마는가? 더블팀들에서 '어쩔수없이' 파생되는 어시스트가 또 5개 남짓 된다.

아이버슨의 평균 어시스트 7에 속으면 안되는 이유다.

물론 좋은 수치이긴 하지, 근데 공 가지고 끌고, 끌고, 끌고 한번 더 끌다가 '어쩔수없이' 패스한공을 누가 받아먹으면

아이버슨은 좋은 리딩포가라고 단정지으면 되는건가? 아니다. 어쨋든 여기서 또 샷 5개씩.

앤써와 앤써니를 함께 둔다는것은 팀에게 허락된 7-80개의 샷중 60개남짓을 이 둘이 우걱우걱 꾸역꾸역 처리한다는것이되지.

8인로테이션 기준으로 나머지 6명은 뭐하고 노나?

얘네도 연봉 4-5억하는 한국에오면 키도크고 돈도잘버는 초 엘리트, 일등 신랑감들인데, 얘네는 그냥 손가락 빨게 놔두나?

이런 상황에서 팀이 잘 굴러갈리가 없다. 어떻게든 자신에게 주어진 샷기회를 조금이라고 늘리려고 발악하는 롤플레이어들,

평득 30점가까이 꾸준히 찍어주시는 간지듀오.. 역시, 팀이 잘 굴러갈리가 없다.

근데 아이버슨이 나가고 빌럽스가 왔다. 앤써니란 호랑이에 빌럽스란 날개를 달아줘버렸군.

클블팬으로써 무섭다, 몇번 만날일은없지만.

더 말할것도 없다. 빌럽스의 4년계약이래봐야 앤써 2년치 조금 넘는다.

앤써 팬에겐 굉장히 미안하지만 덴버팬이라면 당장 벌떡 일어나서 만세삼창 한번 하자. 만세, 만세, 만세!

 

 

 

 

 

(빅벤이 떠났고, 이제 빌럽스도 떠났다.)

 

동부의 범, 동부의 전통강호, 동부의 지배자.

디트로잇 피스톤즈가 '배드 보이즈'라는 브랜드를 통해 얻게된 칭호들이다.

전당4와의 04 결승은 정말 멋졌다. 그 특유의 끈적끈적한 수비농구로 레이커즈의 캐사기 라인업을 물리치는모습은

레이커즈 팬인 내게도 소름돋는 경험이었다. 딱히 좋은 기억은 아니었지만..

이 라인업이 지속됬다. 빅벤이 떠났지만 웨버, 맥다이스가 차례대로 그 빈자리를 채워줬다.

디트로이트 특유의 팀워크와 끈끈한 디펜스로 강호의 위치를 유지해나갔다.

근데, 노쇠화라는 어둠이 디트로잇을 삼키기 시작했다.

몸은 팔팔한데 얼굴은 임종을앞둔듯한 르브론이라는 대굇수에게 동부챔프의 자리를 빼앗기면서, 그 노쇠화는 점점 가시화 되었고.

이듬해 빅3의 보스턴에게 발목을 잡히며 '본격 디트로이트 노쇠화되는 리그' 가 시작되었다.

듀마스도 느꼇던게지, 이 라인업으론 더이상 우승을 노리기 힘들다는걸.

'누구던 트레이드 할수 있다!' 라는 서슬퍼런 한마디를 남긴채 컨퍼런스 파이널 프레스를 빠져나갔지만

그 누가 그 대상이 빌럽스라 생각했으랴.

소위 빅4라 불리우는 빌럽스, 왈라스, 프린스, 해밀턴의 코어였지만

디트로잇 특유의 농구를 진두지휘하던 빌럽스의 가치는 디트로이트 농구, 그 자체였다는건 나만 느끼는것인가?

모 만화에서 나오던 '이러지마, 이러면 내가 내가 아니게돼...' 란 말처럼

'이러지마, 니가 떠나면 디트로잇이 디트로잇이 아니게돼..' 라는건 정말 나만 느끼고 있는것인가?

어쨋든 듀마스의 삽질인지 혜안인지 모르겠는 (뭐 나는 답을 알겠다만..) 이 트레이드로

듀마스는 승부를 걸었다 볼수있겠다.

이제 라쉬드의 노쇠화도 피할수없는 단계로 치닿고 있는데다 해밀턴도 전같지 않다.

승부를 걸 시간이 왔단 소리지. 그래서 그는 아이버슨을 영입했다.

(횽 왔다)

 

음... 뭐 배드보이즈 일원이되기에 충분히 '배드'해 보이긴 한다.

근데, 배드보이즈의 농구에도 어울릴까?

디트로잇 농구의 핵심은 '수비'다, 이건 이견이 없을거라 생각한다.

아이버슨의 단점하면 뭐가먼저 생각나는가?

난 두가지가 생각난다. 긴 볼소유 시간, 사이즈에서 야기되는 부족한 수비.

아이버슨은 디트로잇 수비농구의 '구멍'이 될 가능성이 높다.

뭐 부족하던 화끈한 공격력을 더해주겠지만 말이다.

디트로잇의 끈끈한 팀워크를 (락커룸 케미스트리 말하는게 아니다, 플레이에서의 팀워크를 말하는것.)

해칠 가능성도 있다. 어쨋든 볼이 전처럼 잘 돌진 않을테니까..

여러모로 처음 드는 느낌은 참 안어울린다는 것이다. 차라리 덴버가 어울렸지, 실패하긴 했지만.

오늘 글쓰는 내내 아이버슨을 계속 까기만 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찜찜한데 나 아이버슨 안티 아니다.

아니, 나 사실 아이버슨 좋아한다.

나랑 같은 신장으로 나는 집에서 키워질 하는동안 NBA에서 훨훨 날아다니는 그가 위대해보이지 않을수 없는노릇,,

근데 옛 어르신 말씀처럼 뱁새가 황새 따라가단 다리가 찢기는거처럼 괜히 안되는거 시키다 애하나 망친다.

우리나라 학부모님들 명심하자, 죽어라 공부시킨다고 무조건 서울대 가는거 아니다, 애들좀 풀어주자.

말이좀 삼천포로 빠졌는데 다시 돌아와서 앤써는 신장덕에 필연적으로 수비가 안될수밖에 없다.

워낙 화끈한 공격력으로 먹고사는 선수기에 리딩이 안좋을수밖에 없다.

근데, 이런 선수한테, 리딩을 시키고 수비를 요구하니, 그리고 그거 못한다고 까대니, 발전이 없다.

'못한다고 놀리지말아요오~ 그런다고 좋아질거 아닌데~'

왜 그냥 잘하는거 열심히, 근심없이 할수있는 환경으로 갈수 없는것인가 심히 아쉬운 마음이다.

생각해보라, 골스파르타의 화끈 바스켓볼에서 뛰어댕기는 앤써의 모습을.

그런 의미에서 덴버는 디트로잇보다 앤써에게 좋은 보금자리였을것이다. 성과를 원하는 구단주에겐 그렇지 못했겠지만.

근데 이 야생마를 디트로잇이라는 꽉 짜인 우리안에 가둬놓았다. 어머나 세상에, 오 하느님.

이리쟤고 저리쟤도 듀마스의 삽질이다. 앤써 영입한다고 디트로잇은 우승 못한다. 앤써라는 좋은 인재 망치는거외엔

디트로잇이 앤써가지고 할일이없다. 아, 매년 20밀씩 연봉 주는일도 있었지.

가넷을 영입해 막장농구하다 용되버린 보스턴이랑은 차원이 틀리다.

가넷은 수비에서 힘을 발휘하던 선수다.

수비는 다섯이서 시작해서 다섯이서 끝내지만 공격은 다섯이서 시작해서 한명이 끝낸다.

결국 좋은 수비력은 나머지 넷에게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팀에 큰 플러스가 될수있다.

그에비해 공격력은 양날의 검이라 할수 있겠지. 어쨋든 한명이 스코어 한다는건 다른 네명의 기회가 줄었다는거니깐.

그런의미에서 자신들의 바스켓 스타일에 맞지 않는, 연봉 많이받는 공격수를,

자신들의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내던 포인트가드를 내주고 영입한다는건 희대의 삽질이라 보여진다.

뭐, 윈윈 트레이드가 된다면 농구 팬으로써 더없이 기쁘겠지만 말이다.

괜찮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실패하면 리빌딩 하면된다. 내년, 내후년에 라쉬드고 앤써고 다 내보내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근데, 리빌딩의 축은 누가되나? 스터키? 진짜 스터키가 한팀을 이끌 인재라 생각하는가?

스터키 팬께는 죄송하지만 그가 슈퍼스타가 될 가능성은 분명 있지만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이게 현실이다.

팀내에서 해결이 안되면 2010 FA를 노린단다. 얼씨구, 르브론 단속 더 조심해야겠구나.

근데, 스타라곤 남지 않은팀에, 그 떼쓰기 좋아하는 르브론이 갈까? 웨이드는?

그들도 그때쯤이면 우승을 노릴 시기다. 리빌딩 팀의 새 에이스로 가는것보단 현재 체제에서 진득히 우승을 노리는것이

그들을 위해서도 좋을것이다. 2010 FA시장 과열현상은 거품이다. 결국 옮기는 선수는 별로 없을것이라 보인다.

글쎄.. 민감한 사항이라 단언은 못하겠지만 디트로잇은 이 트레이드로 '강호'의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내려갔다고 생각한다.

아니, 앞으로 1,2년은 버틸지 모르지. 근데, 거기까지다.

디트로잇 팬들, 손에 손잡고 이 설움을 견뎌내자, 디트로잇 아닌가. 언젠간 배드보이즈 '3'으로 우리에게 돌아올것이다.

견디자.



쓰다보니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다. 간결하고 표독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말이다.

아무리봐도 이 트레이드는 덴버의 윈이다. 내 얄팍한 지식때문인지 모르지만

이리쟤보고 저리쟤보고 뒤집어서보고 엎어서봐도 이건 덴버 윈이다.

내가 틀렸고 이것이 듀마스신을 못알아본 내 무지이기를 바라며,

결과적으로 윈윈트레이드가 됬기를 바라며

(물론 우승은 클블꺼지만)

글을 마친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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